[62세 마라톤 도전기] 김해숲길마라톤

 

[62세 마라톤 도전기] 김해숲길마라톤 오르막을 지치지 않고 정복한 예순둘의 쇼트 피치(Short Pitch) 주법 노하우! 🏃‍♂️🌲🎖️

📊 6월 14일 김해숲길마라톤 대회 성적 및 기록 요약 (8월 스타일)

  • 공식 대회 및 코스: 6월 14일 일요일, 김해숲길마라톤 10km 코스 출전

  • 레이스 운영 형태: 연습량이 부족해 걷다 뛰다 하는 오랜 사회 친구의 완벽한 '페이서(Pacer)' 역할 수행

  • 실전 적용 주법: 가파른 오르막 경사에서 가슴을 모으고 보폭을 짧게 치고 나가는 '언덕 달리기 기술' 실전 증명!

  • 주로 위의 특별한 인연: 함께 완주를 목표로 뛰는 러너들과의 치열한 질주, 그리고 주로에서 만난 초등생 러너와의 유쾌한 동행 🎒

🎯 김해숲길마라톤 오르막 주로에서 빛난 3가지 실전 이야기

1. 🤝 친구의 숨결을 조율하다: 기록을 내려놓고 기꺼이 페이서가 된 이유

6월 14일 일요일, 뜨거운 여름 햇살 속에서 오랜 사회 친구와 주로 위를 나란히 달리는 김해숲길마라톤 10km 대회의 스타트라인에 섰습니다. 사실 6월 초부터 나를 괴롭히던 족저근막염 통증이 남아있어 걱정도 되었지만, 친구와 약속한 동반 질주 레이스였기에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었습니다.

대회장은 이름 그대로 거친 산길과 대지가 섞인 숲길 코스였기에 시작부터 끝없이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엄청난 오르막의 연속이었습니다. 평소 일상에 치여 훈련량이 조금 부족했던 친구는 가파른 경사를 만나자 이내 페이스를 잃고 걷기를 반복하며 몹시 힘들어했습니다.

나 혼자 기록을 내기 위해 치고 나갈 수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의 진짜 목표는 '함께하는 완주'에 있었습니다. 나는 욕심을 과감히 내려놓고 친구의 거친 호흡에 내 발걸음을 맞추며 레이스 전체를 리드하는 든든한 페이서(Pacer)로서의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마라톤은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멀리 가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가치 있는지를 친구의 주행을 도우며 깊이 깨달았습니다.

📐 2. "오르막은 쉬지 않고 달린다" : 숲길 언덕을 깨부순 보폭 단축 기술

김해숲길마라톤의 엄청난 경사도는 베테랑 러너들에게도 혀를 내두르게 만들 정도였지만, 예순둘의 청춘 마라토너인 나는 아무리 험난한 오르막이 앞을 가로막아도 단 한 번도 쉬거나 걷지 않고 끝까지 달렸습니다. 여기에는 최근에 철저히 공부하고 연마했던 과학적인 언덕 달리기 기술이 숨어있었습니다.

평지 주로에서는 가슴을 활짝 열고 큰 보폭으로 뛰지만,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가슴을 안쪽으로 살짝 모아 어깨를 좁혀주어야 불필요한 상체 움직임이 줄어들고 회전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오르막에서 발을 앞으로 길게 뻗으면 하중이 무릎과 발바닥에 집중되어 부상을 키우기 십상입니다.

나는 몸의 중심을 앞쪽으로 과감히 기울인 채 보폭을 평소의 절반 이하로 아주 짧게 치고 나가는 '쇼트 피치(Short Pitch)' 주법을 유지했습니다. 보폭을 줄여 다리의 회전 리듬을 툭툭 유지하며 경사 정상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갔고, 먼저 올라가 숨을 고르며 뒤따라오는 친구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직접 실전에 적용해 보니 평지보다 훨씬 힘든 언덕 주로에서도 지치지 않고 다리 내구성을 지켜낼 수 있는 최고의 정석 주법임을 온몸으로 증명해 냈습니다.

🎒 3. 주로 위에서의 치열한 질주, 그리고 초등생 러너와 나눈 따뜻한 동행

숲속 깊은 코스로 들어설수록 완주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러너들의 뿜어내는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나 역시 그 뜨거운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고 떨어지지 않기 위해 거친 숲길을 온 힘을 다해 내달리는 짜릿한 질주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숨이 턱끝까지 차올랐지만 주변 러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달리는 그 팽팽한 긴장감이 마라토너의 심장을 세차게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달리던 중, 주로 위에서 아주 뜻밖의 귀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이 거친 숲길 코스를 당차게 달리고 있는 어린 초등학생 러너를 발견한 것입니다! 그 대견한 모습이 어찌나 이쁘고 기특하던지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발걸음을 맞춰 함께 달리는 동안 나는 손주들 자랑을 늘어놓는 다정한 할아버지가 되었고, 그 꼬마 러너의 눈높이에 맞춰 도란도란 재밌는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주 뻘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주로 위에서 소통하다 보니, 힘들던 오르막의 고통도 눈 녹듯 사라지고 레이스가 한층 더 유쾌하고 풍성해졌습니다. 마라톤 주로가 선사해 준 참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풍경이었습니다.

🎖️ 4. 10년 당뇨 환자가 일궈낸 오르막 완주,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진 성공

끝날 것 같지 않던 거친 숲길 코스를 지나 마침내 저 멀리 결승선이 보이기 시작할 때, 지쳐있던 오랜 사회 친구의 손을 꽉 쥐었습니다. "하경호, 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라며 거친 숨을 내쉬는 친구와 나란히 어깨를 맞추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가슴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전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10년 넘게 당뇨약에 의지하며 병원 수치에 가슴 졸이던 만성 질환자였던 내가, 이제는 거친 산길 오르막에서도 지치지 않는 강인한 체력을 증명하고 타인의 페이스까지 리드해 주는 멋진 러너가 되어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개인 최고 기록(PB)을 경신한 레이스는 아니었지만, 목표했던 오랜 사회 친구와의 '안전한 동반 완주'를 완벽하게 성공해 냈기에 내 마라톤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값진 메달로 기억될 것입니다. 부상 속에서도 내 하체의 웅장한 건재함을 확인했기에, 다가올 가을 풀코스 대회를 향한 여정에도 더욱 단단한 자신감이라는 주춧돌을 놓게 되었습니다.

🚀 숲길의 추억을 간직하며: 더 단단해질 다음 레이스를 준비하며

2026년 6월의 김해숲길마라톤은 나에게 마라톤이 가진 진짜 주법의 기술과, 주로 위에서 피어나는 뜨거운 우정, 그리고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가치를 가르쳐 준 위대한 레이스였습니다. 오르막이 무서워 피하는 러너가 아니라, 보폭을 짧게 가져가며 지혜롭게 산을 타고 넘을 줄 아는 노련한 마라토너 하경호로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비록 이 대회 이후 족저근막염으로 한 달 가까운 엄청난 휴식을 취해야 했지만, 숲길 오르막을 당당히 지배했던 이 기억이 있기에 지금의 쉬어감도 전혀 불안하지 않습니다. 새로 시작된 7월의 주로 위에서는 통증을 완전히 털어내고, 아내와 함께, 그리고 이웃 러너들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영리하게 마일리지를 쌓아갈 것입니다. 주로 위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파이팅!

📊 이번 포스팅의 3대 핵심 행동 키워드

  1. 쇼트피치주법 : 가파른 오르막에서 가슴을 모으고 보폭을 짧게 가져가며 체력 소모 최소화하기!

  2. 주로위의질주 : 완주를 목표로 하는 러너들과 떨어지지 않기 위해 숲속을 가르는 박진감 넘치는 주행!

  3. 초등생동반주 : 꼬마 러너와 할아버지·손주 이야기로 교감하며 힘든 오르막을 유쾌하게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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